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별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스승의 날인 15일을 맞아 교육정책 관련 공약이 밝혀질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52분 현재 비상교육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엠디(11.18%), 아이스크림에듀(6.28%) 등이 강세다.
정치권 등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AI 기반 교육 강화와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에 오는 6월 대선에서 해당 분야가 양당의 공통 핵심 공약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선을 19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의 '텃밭'인 호남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수도 서울을 집중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스승의 날인 15일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 세 번째로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와 유아 단계부터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 방식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맞춤 교육, 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한 에듀테크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등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또한 과거 “AI전환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교육 시스템 강화와 AI 교과 콘텐츠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동시에 AI 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책임 또한 명시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교육정책을 발표할거로 기대 된다.
이같은 소식에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벡트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06년 설립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 벡트는 전자 칠판, 전자 교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니지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칠판, 스마트 교육 솔루션, 스마트 교탁 등 최신 제품을 바탕으로 전자 칠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학교에 11만 6720대 가량 보급하며 48%가 넘는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벡트는 프로젝트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벡트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정부 주도의 AI 교육 사업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과 AI 기반 교육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접목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교육환경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학교 뿐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교육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혁식적인 솔루션을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