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시기획 업체 벡트가 영상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벡트는 구독형 미디어 콘텐츠 OTT '(가칭)온더에어 ON THE AIR' 플랫폼 사업과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사업, 유치원 미래형 디지털 교실 구축을 위한 멀티미디어 학습장치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연계한 영상 솔루션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온더에어 ON THE AIR'는 기존 벡트의 미디어 전시 사업의 연장선이다. 생성형 AI와 콘텐츠가 융합돼 사용자의 취향과 편의에 따라 바꿀 수 있는 플랫폼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렌탈 사업이다. 미디어 아트 사업은 높은 진입 장벽으로 전시회, 관광명소 위주로 운영됐지만, 벡트는 새로운 형태인 구독형 OTT 플랫폼을 통하여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근 키오스크가 많이 보편화 되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애인, 노인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 중에 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사용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어, 음성, 점자,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개선한다.
유치원의 미래형 디지털 교실을 구축하는 멀티미디어 학습장치는 프로젝터와 모션센서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 놀이터를 만들어준다.
이처럼 벡트는 기존 영상 미디어 사업을 연계한 벡트만의 차별성을 갖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부경대의 100주년 기념탑과 대전의 한빛탑, 국립농업박물관 등 성공적인 미디어 파사드를 진행하면서 국내 최고의 영상 비주얼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유창수 벡트 대표이사는 "모든 영상 하드웨어에 차별화된 미디어 콘텐츠, 전시를 융합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동엽 머니투데이방송 MTN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