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칠판 우수제품 지정증서 제공=벡트
코스닥 상장사 벡트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전자칠판의 규격을 18종 추가하며 공공조달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벡트는 기존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전자칠판(IWB·Interactive White Board)에 75인치, 86인치, 98인치, 110인치 등 다양한 규격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규격 추가를 통해 다양한 크기와 사양의 전자칠판을 확보하면서 학교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 연구기관 등 다양한 수요처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된 18종의 제품에는 전자칠판의 터치 성능을 향상시키는 벡트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우수제품 지정은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 판매를 지원하는 조달청의 제도다. 일반 조달제품과 비교해 공공기관의 구매 편의성을 높여 공공기관 대상 영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일반 다수공급자계약(MAS) 제품 구매 시 적용되는 2단계 경쟁을 거치지 않는다. 기술력에 기반한 적정 단가 계약이 가능해 기업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벡트는 특허,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제품확인, 성능인증, LCC(Life Cycle Cost) 경제성 효과분석 등의 품질인증을 통해 이번 우수제품 규격 추가에 성공했다. LCC 경제성 효과분석은 제품을 사용하는 전체 기간 동안 발생하는 비용을 따져 경제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벡트의 전자칠판 우수제품은 14.2%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통상 20% 내외의 지정률을 기록하는 조달청의 엄격한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민간(B2B) 거래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벡트 관계자는 “이번 우수제품 규격 추가로 공공기관별 다양한 설치 환경과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조달청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위한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록 이후 전자칠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요기관 직접 제안에 집중해, 수익성이 높은 우수제품의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