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가 지난달 7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중앙대 국제 메타버스 페스티벌(CIMF)에 참가해 메타버스 환경에 특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기반 공학기술과 영상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삼았다. 벡트는 앞서 행사를 주최한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벡트와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산업에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새로운 콘텐츠로 디지털 예술의 가능성을 넓히기로 했다. 앞으로도 스마트 시티, 디지털 광고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벡트는 전시·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등 1만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광고 산업 발전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16일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벡트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디지털 사이니지 기기와 콘텐츠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 기업에 도전한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 참여로 메타버스와 미디어아트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협력해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송윤섭 기자